전남도가 추진 중인‘100원 택시’도입에 순천시 등 17개 시ㆍ군이 신청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00원 택시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개 시·군이 응모했다.
응모결과,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구례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신안군 등 13곳은 거리에 관계없이 요금 100원을 받는‘100원 택시’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담양군, 곡성군, 보성군, 해남군 등 4개 지역은 읍·면을 벗어나면 거리에 따라 승객 1인당 1,100원에서 4,800원까지 받을 예정이다.
도는 이 중 11개 시·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지역 당 5,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은 시·군이 자체 조달해 택시업체에 보존해야 한다.
도는 교수, 교통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4일 11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100원택시, 행복택시, 효도택시 등 지역마다 명칭이 달라 도민들이 혼돈하고 있다”며 “노약자 등 주민편의를 위한 제도이다 보니 공모에 참여한 시ㆍ군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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