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연구역량 강화 조직개편
5본부 12센터 설치…2016년 12월 부산이전 예정
부산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창조적 연구ㆍ교육 역량 강화 와 기관 경영지원 활동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해양과기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홍기훈 박사는 “해양자원의 이용 및 보전의 경제적 가치 확대에 대한 국가적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종합해양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서 기관 구성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해양과기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창조경제 구현의 중심이 될 것을 주문한 현 정부의 요구와 신임 원장의 경영철학을 반영, 역량 결집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조직을 재편했다.
개편 핵심은 학제중심의 5연구본부와 대형 연구과제별 12연구센터 설치. 연구원들을 전공에 따라 각 연구본부에 배속하고, 연구센터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새로운 해양과학지식 개발과 신해양업 창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뒀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기반 연구 분야의 학문적 수월성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당초 내년 2월까지 부산 동삼혁신지구로 이전하려 했으나 경기 안산의 본원 건물이 팔리지 않아 2016년 12월로 이전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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