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현역 선수 5번째로 600승 클럽 입성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7ㆍ세르비아)가 3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 288만4,675 유로)에서 밀로스 라오니치(24ㆍ캐나다)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현역 선수 역대 5번째로 ATP투어 대회 단식에서 600승을 달성해 ‘600승 클럽’에 입성했다. 현역 600클럽에 든 선수는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991승ㆍ스위스) 라파엘 나달(706승ㆍ스페인) 레이튼 휴이트(611승ㆍ호주) 다비드 페레르(602승ㆍ스페인) 5명이다. 스물 일곱 살 조코비치는 휴이트보다 여섯 살, 페레르보다 다섯 살 어리지만 올해 이들과 600승 클럽 문턱을 함께 넘었다. 19년 동안 복식 624경기를 이긴 네나드 지몬지치(38ㆍ세르비아)는 “이렇게 빨리 600승에 도달한 건 놀라운 일”이라며 “조코비치는 첫 번째 프로 경기 우승 이후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매년 발전해 왔고 그가 왜 세계랭킹 1위인지를 계속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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