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가슴 아픈 소식이 많았습니다. 꽃 피던 4월 봄날,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났던 황지현 양이 찬바람 부는 늦가을 생일 날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사고 198일 만입니다. 295번째 희생자, 남은 실종자 9명. '마왕' 신해철이 우리들 곁을 떠났습니다. 모든 죽음은 급작스럽게 닥친다지만, 그의 죽음은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충격의 여파는 의료사고 의혹으로 확산되고, 결국 장례를 미룬 채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오는 주말,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이번 주 핵심 뉴스를 천천히 읽어보십시오.
1. 102일 만에 팽목항 울린 귀환
- 세월호 실종자 수습 "18번째 생일 날 내 딸이 돌아왔구나"
- 실종자 가족들 "전자코 반응 구역 18곳 위주로 재수색을"
2. ‘마왕’ 신해철, 우리 곁 떠나다
- "故 신해철 동의 없이 의사가 위 축소 수술" 사망 원인 가능성
- 영화는 6621명 동원, 앨범은 50만장 판매...신해철이 남긴 불후의 명곡
3. 선거구 획정 헌법불합치
-수도권 24곳 분할…여야 텃밭 경북 6곳 전북 4곳 통합 대상
-중대선거구ㆍ정당명부제까지 거론…정치권 ‘선거구 블랙홀’
4. 대책없는 전세 대란
- 초이노믹스 효과? 취임 100일간 전셋값 31조원 폭등
- [아침을열며] 세입자 주거안정, 기초부터 새롭게하자
5. 공무원 연금 개혁안
-장기적으론 국민연금 수준 지급…고액연금자 최대 170만원 줄어
6. 박근혜정부, 성대 출신 선호
- 사시 합격 순위 4, 5위... 연고대보다 2~3배 적어
- "형님" "동생"하며 정책 비판 실종… 제외된 이들은 "우린 안 돼" 패배주의
7. 변호사 2만명 시대...법조시장 양극화
- 변호사, 고객 돈 함부로 손 못 댄다… 변호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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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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