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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탱탱 '연예인 동안 피부'가 부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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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탱탱 '연예인 동안 피부'가 부럽다고?

입력
2014.10.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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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동안 열풍이 뜨겁다. 동안은 이제 외모를 넘어서 사고방식까지 포함하는 단어가 됐다.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마인드로 살고자 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이처럼 동안이 각광받게 된 데는 무엇보다 대중매체의 역할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몇몇의 여자 톱스타 연예인들은 나이가 들어도 투명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해 일반 여성들의 질투를 사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동안 스타는 배우 고현정이 아닐까 한다.

한동안 ‘고현정 세안법’이 이슈가 됐을 정도로 그의 피부는 나이와 동떨어져 보이게 투명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김희애, 김성령 등의 중견배우부터 30대 배우 임수정, 최강희, 성유리, 국민 여동생 문근영 등 동안열풍을 불게 한 스타는 수도 없이 많다.

이러한 동안 연예인을 보면서 젊어 보이기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이런 여성들은 동안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얼굴 부위의 이러한 피부 노화 현상은 노출되는 부위여서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동안을 위해서는 이미 노화가 시작된 후의 개선 및 복구보다 평소 피부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화의 원인에는 자외선, 극심한 기후 요건, 영양결핍, 잘못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된 경우엔 보다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깊어진 팔자주름이나 이마, 미간 주름, 자글자글한 눈가주름, 늘어진 턱살 등 이미 노화가 심해진 피부는 생활습관이나 화장품 등을 바꾼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 까닭이다.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동안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

요즘은 보톡스 리프팅과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과거보다 통증이 훨씬 적어 진 ‘뉴써마지 CPT’,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실리프팅은 돌기가 난 실로 걸어 당겨주거나 여러 줄로 꼬아서 만든 실을 시술 부위에 따라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리프팅 효과와 지속기간이 더욱 강력해진 회오리실은 일반 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효과로 처진 볼 살, 팔자주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필러 대신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스컬트라’를 이마, 관자놀이, 팔자주름, 앞광대, 옆볼 등에 주입하는 시술도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 써마지, 스칼렛,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물광주사(더마샤인), 트리플 물광젯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해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주름 예방 및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한데, 생활 속 실천 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자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색소와 주름을 예방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먹고 발라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보습제품과 안티에이징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고 틈틈이 ‘아, 에, 이, 오, 우’로 얼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이석 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
임이석 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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