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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서 우승 축배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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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서 우승 축배 들겠다"

입력
2014.10.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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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이기고 울산이 수원 꺾으면

내일 서울 원정서 조기 우승 확정

이동국 종아리 근육 부상이 부담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노린다.

전북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위 FC 서울(13승11무9패ㆍ승점 50)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면 이날 K리그 우승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

현재 33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전북은 승점 68(20승8무5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수원 삼성(16승10무7패ㆍ승점 58)이 10차로 뒤를 쫓고 있다.

수원은 1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6위 울산 현대(13승8푸12패ㆍ승점 47)와 3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이 울산에 발목 잡히고 전북이 서울을 꺾으면 전북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5연승을 질주 중인 전북은 상위 스플릿 라운드 첫 판부터 껄끄러운 상대 서울과 만나게 됐다. 전북은 올 시즌 서울에 2무1패로 열세다. 지난해부터 서울과의 6경기에서 무승(4무2패)이다. 여기에 이동국(35)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시즌을 접은 것이 아쉽다.

최용수(41) 서울 감독은 안방에서 전북이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매번 두터운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전북을 괴롭혔던 그는 “전북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축배를 드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도 우승의 꿈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전북과의 우승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울산과 상대전적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지난 9월10일 마지막 대결에서는 완벽한 공수의 조화를 보여주며 2-0 낙승을 거뒀다.

수원은 3위 포항 스틸러스(16승7무10패ㆍ승점 55)에 승점 3점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리그 2위 자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3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상ㆍ하위 스플릿을 나눈 K리그는 5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위 스플릿 1∼3위 팀에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3위는 플레이오프 결정권)이 주어진다. 반면 하위 스플릿의 최하위 팀은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클래식 잔류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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