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서 즐기는 모바일쇼핑이 전년보다 100% 넘게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금액은 11조3,7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7.8% 늘었다. 특히 모바일쇼핑은 온라인쇼핑의 34.1%(3조8,830억원)를 차지하며, 1년 전보다 124.8%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1분기 1조원대 수준에 머물다가 4분기 들어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1분기 2조8,000억원, 2분기 3조2,000억원 등으로 급성장을 거듭해 분기당 거래 규모 4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상품별 모바일쇼핑 거래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20.8%), 의류 및 패션(16.9%), 생활 및 자동차용품(12.7%) 순이었다. 전체 온라인쇼핑의 상품별 거래 비중도 비슷했다.
세종=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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