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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 발굴위한 중장기 계획재정 여부에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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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 발굴위한 중장기 계획재정 여부에 주안점

입력
2014.10.3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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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 발굴을 위한 예산 투자를 확대해야 대구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김규학(북구4ㆍ사진)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향후 세입을 발굴할 수 있는 부분에 내년도 예산이 배정돼있는지를 관심 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12월19일까지 제230회 2차 정례회를 열고 9조원에 달하는 대구시ㆍ시교육청의 201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심사방향은 크게 2가지다.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등 민선6기의 정책을 달성할 선택과 집중의 예산 편성인지, 중장기 재정계획에 의한 예산 편성인지 여부가 그것이다. 특히 세입 발굴을 위한 중장기 계획재정 여부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그는 “중국인들의 무비자 대구 입ㆍ출국을 위해 올 추경예산에 5,000만원을 책정했는데 이를 통해 대구가 거둬들이는 관광수입은 수십 갑절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런 투자성 예산 편성이 계획재정으로, 앞으로는 대구가 이런 부분에 더욱 주력하도록 주문하겠다”고 했다.

특히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야말로 대구의 재정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며 “세출예산에 대한 조정과 배분식의 단순 심사가 아닌 대구발전이라는 대전제 하에서 예산이 편성됐는지 살펴보고, 또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앞서 예산결산 외부 전문가 초청특강과 자체토론회를 갖고 심도 있는 예산 심사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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