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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기억] 정명훈의 금의환향

입력
2014.10.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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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7월 13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시청 앞까지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21세의 청년 정명훈군. 정군은 그해 7월 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당당히 2위에 입상해 온 국민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누나 정명화 정경화와 함께 세계를 돌며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였다. 지금은 지휘자의 길을 걷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의 풋풋하고 상기된 표정이 새롭다.

손용석 사진부장 stones@hk.co.kr 보도사진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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