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방송인 붐이 30일 케이블 TV E 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했다.
E 채널은 방송에 앞서 붐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붐은 영상을 통해 “그 어떤 이유로도 이해 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붐은 지난해 12월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과 함께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혐의로 적발됐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붐은 “쉬는 동안 내 자신과 많은 대화를 했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불행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염치없는 말인 것 알고 있지만 이 곳이 정말 그리웠다. 앞으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며 처음 방송하는 신인의 자세로 무엇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