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드림타워 착공식…15층 규모 2016년 8월 준공
한국일보의 새 사옥이 될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디지털드림타워’(이하 드림타워)가 30일 첫 삽을 떴다.
한국일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1595-1 부지에서 한국일보가 주축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주주사와 서울시 및 마포구, 입주사, 설계·건축회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타워 착공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6면
드림타워는 지상 15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7,530㎡ 규모로 최첨단 스마트 오피스 전용빌딩으로 설계됐으며, CJ건설이 공사를 맡아 2016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일보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편집국을 비롯한 본사가 입주해 최상층을 포함해 약 5,000㎡ 이상의 공간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한국일보의 미디어 계열사와 CJ헬로비전 등 방송사, 인터넷 업체 등 10여 개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관련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드림타워 부지는 상암DMC를 관통하는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문화공원과 MBC 신사옥, 스탠포드호텔 등에 둘러싸인 최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은 착공식에서 “드림타워는 한국일보 재도약의 든든한 요람이 될 것"이라며 "상암DMC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랜드마크 빌딩으로 일궈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일보PFV 주주사인 SDO NL B.V.의 가르시아 공동대표, 주요 입주사인 CJ헬로비전의 김진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홍섭 마포구청장, 고홍석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 김춘학 CJ건설 대표, 김대형 마스턴 대표, 신종웅 DTZ 회장, 김성우 하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