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일전 11월 11일 일본서 열린다
한국 경주마들이 두 번째로 일본 땅을 밟는다. 지난해 ‘와츠빌리지’가 경마팬들에게 각인시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장면이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려놓아, 올해 출전하는 한국 경주마들의 심리적 부담중량이 무거워졌다.
올해의 ‘경마 한일전’은 11월 11일 일본 도쿄 오이 경마장에서 11경주(시각 20:15), 1200m 단거리 경주로 열린다. 국내 예선을 거쳐 ‘우승이야기’(4세, 암, 이신영 조교사) ‘파랑주의보’(4세, 수, 김순근 조교사), ‘히어히컴스’(4세, 거, 안병기 조교사) 3두의 한국 경주마가 대회 출전권을 따내 30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회 1주일 전인 11월 5일부터는 현지에서 훈련을 시행한다.
한국은 이신영 조교사의 ‘우승이야기’가 자신의 이름처럼 승전보를 전해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3전 4승을 기록 중인 ‘히어히컴스’도 장거리보다는 단거리에 강한 마필로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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