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김정은 비행훈련 참관… 최룡해 또 먼저 호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김정은 비행훈련 참관… 최룡해 또 먼저 호명

입력
2014.10.30 14:23
0 0

김정은 비행훈련 참관… 최룡해 또 먼저 호명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제447군부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검열비행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조종석에 직접 탑승했다. 리병철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이 불안한 자세로 전투기에 올라 김 제1위원장에게 전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조종칸까지 사다리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김 제1위원장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이 사다리를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제447군부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검열비행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조종석에 직접 탑승했다. 리병철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이 불안한 자세로 전투기에 올라 김 제1위원장에게 전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조종칸까지 사다리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김 제1위원장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이 사다리를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비행훈련 참관 소식을 보도하며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또 가장 먼저 호명했다. 최룡해가 2인자 자리를 확실히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제447군부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검열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룡해 동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황병서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오일정 동지, 한광상 동지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최룡해를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한 것으로 최룡해가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일정 당 부장은 최근 김정은의 군사훈련 참관에 모두 동행해 당 민방위부장에서 군사부장으로 보직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의 군사훈련 참관은 최근 41일간의 칩거를 끝낸 뒤 이날 세 번째로 행해진 것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훈련을 지켜본 김정은은 “우리 비행사들이 비행기를 정말 잘 탄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에 직접 올라타 조종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는 이날 김정은이 전투기 조종석에 탄 모습이 게재됐으며 여전히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