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치몬드와 법정 소송 중”
롯데에 잠시 몸담았던 외국인 투수 스캇 리치몬드가 제기한 부당 대우 논란에 롯데 측이 반박에 나섰다. 리치몬드는 29일 한국 프로야구의 다양한 소식을 영문으로 전하는 사이트 ‘MyKBO.net’에 올린 글에서 “롯데가 부상 후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약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2년 12월에 롯데와 계약한 리치몬드는 이듬해 1월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첫날 수비 훈련 도중 무릎 연골 부상을 당했다. 리치몬드가 시즌 초반 등판이 어려워지자 롯데는 그 해 3월 크리스 옥스프링과 계약했다. 롯데 측은 “리치몬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롯데 소속 외국인 선수로 등록되기 전에 부상을 당했다”며 “더군다나 부상이라는 중대한 사유가 있어 정식 계약이 성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롯데와 리치몬드는 이 문제를 두고 현재 국내에서 법정 소송 중이다.
NC 박민우 손가락 수술
NC 박민우(21)가 시즌 중 당한 손가락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NC는 박민우가 왼쪽 엄지손가락 내측부 인대 파열을 수술하기 위해 29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30일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NC 관계자는 “그 동안 박민우가 통증을 견디면서 경기에 임했다”면서 “수술 후 재활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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