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서 버스위치 등 정보 제공
전남 목포시-영암군-무안군-신안군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위치 등 각종 정보를 승강장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된다.
전남도는 총 사업비 13억3,400만원을 들여 목포-영암-무안-신안(서남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목포에서 무안군 삼향면 등 일부 구간에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영암 등 전남 서남부지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시·군별로 중앙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정류소 60곳에 안내기, 버스 84대에 차량 단말기를 각각 설치한다.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은 버스정류소 안내기를 통해 탑승할 버스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배차간격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현재 전남에서는 순천시-여수시-광양시(동부권), 나주시-담양군-화순군-장성군(광주 인근권), 목포시-무안군 일부(목포권)에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전남도는 올해 국토부가 주관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4억원)를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도내 전역에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도청사 인근 공동 생활권인 서남권에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노약자 등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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