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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경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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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경영지원

입력
2014.10.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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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가운데)과 관계자들이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 재개장 행사에서 새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가운데)과 관계자들이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 재개장 행사에서 새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 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 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조리법과 손님 응대법 등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와 식당외관 등도 개선해주는 것이다. 대상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발하고 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모습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올해 2월 처음 문을 연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비롯해 동동차이나 메로식당 보말이야기 신좋은식당 진미네식당등 6개 음식점이 운영 중이다. 신성할망식당은 주인 부부의 딸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치료비로 인한 대출금 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호텔신라가 고기국수와 순대국밥 등의 조리법과 할망돼지볶음 같은 새로운 음식을 개발해 전수했다. 또 차별화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방설비 및 식당외관 등도 대폭 개선해 새로 문을 열었다.

이렇게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평균 매출은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현재도 매출 증가폭이 꾸준하다고 알려졌다. 7호점 ‘밥짓는 풍경’은 11월 12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와 제주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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