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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미스터 백에서 청년백수 현실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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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미스터 백에서 청년백수 현실 보여준다

입력
2014.10.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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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MBC 새 수목극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ㆍ연출 이상엽) 첫 촬영을 시작했다.

장나라는 앞머리를 낸 ‘뱅헤어’로 변신하고 극중 여주인공의 발랄한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장나라가 맡은 은하수는 시급 500원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옮겨야 하는 청년백수다. 수많은 알바를 가리지 않고 뛰며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긍정적인 천성으로 풍요롭지 못한 집안에 불평불만 없이 가족과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기도 하다.

장나라는 첫 촬영에서 캐릭터의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전화를 받으며 눈치를 보기도 하고 쭈그려 앉아 시무룩한 표정까지 지어 보이며 자신감 없는 모습의 ‘은하수’ 그 자체를 연기하는 듯 했다.

미스터 백의 관계자는 “장나라가 바쁜 일정에도 대사를 완벽히 숙지해오고, 캐릭터 연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 백은 돈, 명예, 지위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70대 재벌회장이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11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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