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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시절에도 자살 충동...수행 통해 고통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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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시절에도 자살 충동...수행 통해 고통 벗어나

입력
2014.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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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생활 禪책 펴내

경기 부천시 부처님마을 선원장 보현(사진) 스님이 최근 ‘땅콩 스님과 애벌레 선(禪)’이라는 책을 냈다.

유명 가수 겸 CF 모델 출신의 첫 비구니로 잘 알려진 보현스님은 24일 조계사에서 “어려서부터 꿈에 ‘땅콩 스님’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몸집이 아주 작은 땅콩 스님은 위기 때마다 나타나 도와줬다”며 “나중에야 그 분이 부처님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불가에서 말하는 ‘몽중가피’(夢中加被)다.

보현스님은 여고생 시절 친구와 서울 남산에 산책을 갔다 영화진흥공사 기획자 눈에 띄어 ‘이경미’란 이름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1984년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인기 절정이던 1987년 김혜수ㆍ길용우 주연의 KBS 인기드라마 ‘사모곡’ 주제가를 부른 뒤 홀연히 사라졌다.

“인기 절정이었던 톱스타 시절에도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수행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책 발간을 계기로 당시 출가 사연을 처음 밝힌 그는 “시간을 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맞는 ‘생활 선’이 필요하다”며 “하루 7분 수행으로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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