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부산시가 과학적인 도시 재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학계 등과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27일 오후3시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수자원학회, 공사·공단 관계자, 시민, 대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도시재해관리의 개선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산시 도시 특성 및 선진적 도시재해관리방안(신현석 부산대 교수) ▲창의적 국가 도시홍수 재난관리방안(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실장) ▲국가 홍수예경보시스템의 도시홍수관리 활용방안(한강홍수통제소 조효섭 연구관) ▲홍수에 취약한 도시환경 및 기후변화 대비 도시방재방안(심우배 ㈜노아솔루션 부사장) 등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박상길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덕준 동서대 토목공학과 교수, 박장식 경성대 전자공학과 교수, 이경환 K-water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장, 구영기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심층토론에 참여한다. 일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도시재해관리의 선진 추진사례를 분석해 재난대응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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