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제주를 왕래하는 여객선사 (주)씨월드 이혁영(65ㆍ사진)회장이 지난 25일 제18회 도민의 날에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자랑스런 전남인상(사회봉사)’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평소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남다른 헌신과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3억8,8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사랑의 연탄 배달과 밥퍼 나눔 행사에도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의 사회활동은 남달랐다. 목포지역 최초로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을 설립해 22년 동안 학장으로 재직하며 노인문제와 나눔봉사를 펼쳤다. 특히 지난 14년 동안 사재를 털어 해마다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소년소녀가정을 초대해 특별한 제주도 여행을 마련했고, 연말이면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을 초청 만찬과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각종 행사 지원과 봉사로 기업이익 사회환원 등 기업윤리 실천과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봉사하고 나누는 삶이 진정한 행복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온정이 따뜻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