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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선두 질주 "메이저 퀸 욕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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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선두 질주 "메이저 퀸 욕심나네요"

입력
2014.10.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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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연일 맹타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허윤경(24ㆍSBI저축은행)은 어느덧 국내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통산 2승을 거둔 허윤경은 이번 시즌도 11차례나 톱10에 입상할 정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허윤경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지 못했다.

‘꾸준함의 대명사’ 허윤경이 첫 ‘메이저 퀸’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촌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에서 허윤경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촌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에서 허윤경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허윤경은 24일 경기 광주 남촌 골프장(파72ㆍ6,715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6언더파 138타로 2위인 김지현(23ㆍ하이마트)과는 1타 차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허윤경은 12번홀, 14번홀(이상 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순항을 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냈고 4번홀(파4)에선 더블 보기를 범했다. 선두 자리에서 내려올 위기에 몰린 허윤경은 5번홀(파5),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허윤경은 “티샷이 흔들리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18홀을 후회 없이 끝낸 것 같다”면서 “메이저 퀸은 욕심이 난다. 남은 36홀을 잘 마무리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추격이 만만치가 않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루키 백규정(19ㆍCJ오쇼핑)은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백규정은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이나 올렸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골프 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 올해 메이저 2승 포함 4승을 거둔 김효주(19ㆍ롯데)는 나란히 4언더파 140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 허윤경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하늘(26ㆍ비씨카드)은 공동 13위(2언더파 142타), 윤채영(27ㆍ한화)은 공동 29위(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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