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당내 인사로만 구성됐던 정치혁신실행위원회에 외부인사를 추가 영입하며 본격적인 활동 채비를 갖췄다.
정치혁신위 외부전문가로는 ‘88만원 세대’의 저자 경제전문가 우석훈 박사와 스타 강사 출신 혁신전문가인 이범 교육평론가, 정당혁신 전문가 임채원 박사와 정해구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우 박사와 이 평론가는 이미 이달 초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으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으며 정 교수는 지난해 문희상 1기 비대위 당시 정치혁신위원장을 맡으며 혁신 작업을 주도했던 인사다.
아울러 정치혁신위는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장으로 임현진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앞서 혁신위는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야당 몫인 국회도서관장직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 또 당 윤리위원장도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 기강과 윤리기준을 명확히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원혜영 정치혁신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감을 마무리 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선 11월 초 계파 청산을 위한 당 혁신 실천토론회를 열고 청년, 여성 등 각 계층의 의견수렴 작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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