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정재은, “내년에는 1부 투어에서 만나요”
‘미녀골퍼’ 정재은(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 19차전(총 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은은 23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 클럽(파72ㆍ6,4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00만원이다. 드림 투어 시즌 상금 1위(5,973만원)로 올라선 정재은은 상금 순위 상위 6명에게 주는 다음 시즌 1부 투어 시드권을 사실상 예약했다.
정재은은 “정규 투어 시드권을 잃고 나서 투어 생활을 그만둘까도 고민했다”며 “올해 한 번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노정석 코치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정재은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KLPGA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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