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천일염사업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첫 천일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목포대는 22일 천일염사업단이 천일염 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수 천일염 및 천일염 생산방식 인증이 가능하게 돼 국산 갯벌 천일염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일염사업단은 천일염의 생산 시기, 생산자 등에 따른 품질 차이에도 불구 동일한 천일염으로 분류하던 현행 유통 시스템의 문제점이 해소돼 소비자가 양질의 천일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인증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그동안 외국산 천일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문제와 천일염 생산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전남은 국내 천일염 생산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며“공인 천일염 인증기관 지정으로 국내 천일염전의 생산환경 개선 및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는 염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 천일염사업단은 해양수산부 지정 소금품질검사기관, 소금품질관리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소금의 품질검사, 천일염 생산해역 안전관리, 천일염전 실태?현황 분석 등 소금관련 전문기관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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