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천와인 페스타...25·26일 농업기술원 일대
경북 영천시는 영천와인 홍보와 와인 대중화를 위해 제2회 영천와인 페스타(축제)를 25, 26일 오미동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영천와인학교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사)영천와인사업단이 주관하며, 농촌진흥청, 농업회사법인 씨엘,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영천와인사랑회, 대학생 와인동호회NV가 후원한다.
축제는 무료시음용 와인 잔 하나만 구입(3,000원)하고 축제장에 입장하면 누구나 양껏 와인을 음미할 수 있으며, 나만의 와인 만들기, 영천와인 어불러(같이하다의 경상도 사투리) 담기 등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담근 와인 개봉식 직후인 2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영천와인 어불러(같이하다의 경상도 사투리) 담기는 참가자들이 긴 장화를 신고 오크통 속에 들어가 포도알을 으깨며 와인을 담는 것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담근 와인은 내년 축제 때 개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사진 공모전, 어린이 사과 따기 체험, 커플을 위한 공개 프러포즈, 코르크 병마개 빨리 따기, 전국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와인이 국내외 대회에서 금상을 휩쓸고, 이에 힘입어 와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영천와인 산업의 미래가 밝아오고 있다”며 “영천와인밸리를 융ㆍ복합 6차산업으로 육성,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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