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ㆍ한신)이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인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8일 센트럴리그 CS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이 끝난 뒤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MVP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MVP 상금 100만엔(1,400만원)을 받았다. 오승환은 이번 클라이맥스시리즈 6경기에 모두 나가 8.1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2.16)에 4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이 버틴 한신은 퍼스트스테이지 1승1무, 파이널스테이지 4승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9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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