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3일 연속 1위 왕좌…9개 음원차트 모두 올킬
개코가 서태지, 김동률 등 대형가수들과의 ‘가요 대란’ 속에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는 3일 연속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국내 9개 음원 차트를 모두 올킬 했다. 16일 발매된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 의 타이틀 곡 화장 지웠어 로 발매 이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멜론에서 따르면 화장을 지웠어는 발매 당일(오후 3시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던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을 2위로 끌어 내린 이후, 19일 현재까지 42%의 실시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9%에 그친 악동뮤지션과 에일리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다. 더불어 엠넷닷컴, 소리바다, 지니, 벅스뮤직, 다음뮤직, 몽키3,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힙합 대세로 국내 음원 시장을 평정했다.
물론 10월 대전은 끝난 것이 아니다. 개코는 에픽하이, 비스트 등 컴백을 앞둔 음원 강자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서태지, 김동률, 악동뮤지션 , 에일리 등과의 경쟁에서 10월 최장 시간 1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한편 개코의 화장 지웠어는 사랑이 식어버린 밀당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핫펠트(예은)와 자이언티가 피쳐링에 참여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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