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이달 말께 예정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을 포함하여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내정자에 대해 도덕성도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재산상황이나 세금납부 실적, 범죄경력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첨부하도록 운영규정을 만들었다”며“관련 규정이 없다보니 도덕성 검증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집행부로부터 인사청문 요구서가 제출된 만큼 조만간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인사청문 요구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특위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6명과 추가로 의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권선택 시장이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해 무거운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최선을 다해 검증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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