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북 NGO활동가들의 삶과 꿈이 책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북 NGO활동가들의 삶과 꿈이 책으로

입력
2014.10.15 15:21
0 0

충북 NGO활동가들의 삶과 꿈이 책으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삶과 희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충북NGO센터가 낸 함께 가자 &GO(도서출판 직지)이다. 책 주인공은 충북의 대표적 NGO활동가 12명이다.

20여년 청주충북경실련 사무처장으로 일하다 최근 충북경제사회연구원 문을 연 이두영씨, 충북민예총 박종관 이사장,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안건수 소장, 청주노동인권센터 조광복 노무사,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 김의열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 충북민주언론연합 이수희 사무국장, 생태교육연구소터 신제인 전 소장, 행동하는복지연합 양준석 사무국장, 청주KYC 엄승용 대표, 옥천순환경제네트워크 황민호 상임위원장.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로 옮긴 이는 청주마실 이재표, 중부매일 김정미, 충청투데이 주영민, 충청리뷰 육성준기자 등 지역 언론인들이다.

책에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헌신해 온 NGO활동가들의 삶과 고민, 꿈 등을 담았다. 꿈많던 학창시절, 달달한 커피향이 배어 있는 연애, 박봉·격무속 가족에게 가진 미안함과 그리움 등이 담백한 글로 녹아 있다.

학보사 후배 기자와 결혼한 이수희, 전직 삼성맨 이두영, 산티아고 순례를 꿈꾸는 양준석, 자동차에 물을 부어 퍼지게한 허당 안건수 등을 만날 수 있다.

책 발간사를 쓴 허원(서원대 역사교육과)교수는 “지역 시민활동가의 열정과 고뇌, 땀과 눈물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라며 “시대와 지역의 희망을 지켜온 파수꾼들의 외침에 경청한다”고 말했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은 “시민활동가들이 살아온 흔적이 어쩌면 이 지역과 시대의 발자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책을 냈다”고 했다.

책 보다 세세한 이들의 이야기는 16일 오후 3시 30분~6시까지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들을 수 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