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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계란투척' 시의원 교도소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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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계란투척' 시의원 교도소 면회

입력
2014.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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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5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계란투척 혐의로 창원도교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성일 의원을 면회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5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계란투척 혐의로 창원도교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성일 의원을 면회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란투척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회견 도중 계란을 맞은 자리인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에 남아있는 멍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란투척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회견 도중 계란을 맞은 자리인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에 남아있는 멍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의 '계란투척'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의 '계란투척'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5일 창원교도소를 찾아 자신에게 날계란을 던진 혐의로 수감된 김성일 창원시의원을 특별면회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박재현 제1부시장, 김충관 제2부시장 등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40여분간 김 의원을 만났다.

면회를 마친 안 시장은 "김성일 의원과 개인적으로 화해했다"며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저는 물론, 간부공무원들이 탄원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칠전 유원석 시의회 의장과 만나 '기관 대 기관'끼리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김성일 의원과 개인적으로도 모든 앙금을 털었다고 안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김성일 의원이 계란투척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욱'하는 심정으로 실수를 했다. 깊이 사과한다", "법지식이 별로 없어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말을 전했다고 안 시장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참회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108배를 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지검 공안부는 시의회 정례회에 출석한 안상수 시장에게 날계란 2개를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상해)로 김성일 의원을 지난 10일 구속기소했다.

김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4일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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