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 끝일 것 같으냐?”
슈퍼주니어 이특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엑소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이어 슈퍼주니어 성민(28)이 12월에 결혼한다는 소식까지 쏟아졌다.
성민은 14일 슈퍼주니어 홈페이지에 뮤지컬 배우 김사은(29)과 12월 13일 결혼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성민은 “나를 사랑해주는 E.L.F(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누구보다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성민은 지난해 뮤지컬 삼총사에 주인공 달타냥 역으로 출연했다. 달타냥은 자신을 구해준 콘스탄스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성민과 결혼을 약속한 김사은은 당시 콘스탄스 역을 맡았다. 성민과 김사은은 뮤지컬처럼 현실에서도 서로 사랑하게 됐다.
바나나걸로 알려졌던 김사은은 사랑은 비를 타고와 삼총사 등 주로 뮤지컬계에서 활동했다. 김사은은 지난해 SBS 짝에 출연해 자신을 뮤지컬 배우이자 CF모델로 소개하면서 이상형에 관해서 “파이팅이 넘치는 에너지 그리고 함께 있을 때 즐겁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었다.
성민은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면서 “제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와 회사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민은 결혼하고 나서도 슈퍼주니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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