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영화를 테마로 한‘영화 호텔’이 14일 문을 열었다. 영화호텔은 10층 규모로 2인실과 4인실 등 총 71개 객실을 갖춰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관 기념 행사로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제작된 희귀 영화 포스터와 30~40년이 지난 국내 영화 포스터 등 150여점이 특별 전시된다.
또 11월에는 호텔 2층에 국내 유일의 영화도서관이 개관한다. 도서관에는 DVD, 책, 영사기, 필름 등 1만여점의 다양한 영화 관련 자료를 갖춰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과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장은 민병록 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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