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퍼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골프장에서 결혼하는 꿈을 이뤘다. 박인비는 13일 경기 파주 서원 밸리 골프장의 야외 웨딩홀에서 자신의 스윙 코치 남기협(33)씨와 결혼식을 올렸다.(사진)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은 결혼식은 식전 행사와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미국 무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최나연(27ㆍSK텔레콤)과 김인경(26ㆍ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준비 때문에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 불참했던 박인비는 신혼여행을 미루고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신혼여행은 LPGA 투어 시즌을 마친 뒤 몰디브로 떠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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