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10년 뒤 남녀 8팀 체제로 성장”
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 프로배구의 본산 한국배구연맹(KOVO)이 “10년 후 2025년에는 남녀 각 8개 팀으로 구성된 리그로 100만 관중, 매출 4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KOVO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OVO 출범 10주년 CI(기업이미지) & BI(브랜드이미지)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구자준 KOVO 총재는 “2004년 10월 남자부 4팀, 여자부 5팀으로 출발한 프로배구가 어느덧 남자 7팀, 여자 6팀으로 성장하고 5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제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5년까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며 비전을 선포했다.
류더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온다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인 류더화(유덕화ㆍ劉德華)가 인천 땅을 밟는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홍콩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부회장 류더화가 18~22일까지 인천에 머무른다고 13일 밝혔다. 류더화는 18일 개막식에 앞서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하고, 휠체어펜싱ㆍ육상ㆍ휠체어댄스스포츠 등 3개 종목의 시상자로 나선다. 조직위에 따르면 류더화는 애초 비공식적으로 인천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늘려 닷새 동안 인천에 머무르면서 개막식, 대회 시상 등 공식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류더화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을 참관했고 올들어 중국 장애인복지기금 이사를 맡는 등 평소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FIFA, 주간지 표지 욱일기 장식을 일장기로 교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주간지 표지에 게재했던 일본 전범기 문양을 일장기 장식으로 변경했다. FIFA는 이달 초 주간으로 발행하는 ‘FIFA 위클리’ 50호 표지를 욱일기 문양으로 장식했다. 유럽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상을 다룬 기사가 50호의 주요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일부 국가에서는 독일 나치의 상징처럼 일본 군국주의를 나타내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논란을 빚었다. FIFA는 경기장 안팎에서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고 있으며 특히 유럽 축구에서는 나치 관련 구호나 동작, 상징물을 사용하는 경우 징계가 뒤따르기 때문에 같은 논리로 일본 전범기도 공식 석상에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을 의식한 듯 FIFA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FIFA 위클리 50호의 표제에 욱일기 장식을 빼고 일장기 문양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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