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이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배기량 6,200cc에 436마력을 자랑하는 스톡카(Stock Car) 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김중군(아트라스BX)이 혼전을 뚫고 우승을 거뒀다. 15바퀴 84.225km를 달리는 결승에서 김중군은 예선 1위로 출발했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격전 속에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에 1위를 빼앗겼다. 하지만 4랩에서 다시 이데유지를 제치면서 1위로 나아가 이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CJ레이싱 김의수가 36분53초179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로는 전 F1 드라이버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가 36분54초289로 들어와 포디움에서의 기쁨을 함께 했다.
2014시즌 최종전만 남은 상황에서 시리즈 챔피언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시리즈 1위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CJ레이싱 황진우가 사고로 인해 밀리면서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그 뒤를 이어 시리즈 2위인 아트라스BX 조항우가 첫 랩 3코너에서 혼전 속에서 리타이어 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현재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단 4점이다. 다음 경기에서 누가 한발 앞서느냐에 따라 챔피언은 결정된다.
2014년 최고의 드라이버가 결정될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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