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 299.4야드, 10.9야드 증가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캘러웨이골프의 신제품 드라이버를 들고 우승을 하면서 그의 후원사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배상문은 2014~15시즌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 오픈에서 캘러웨이골프의 빅버사 V-시리즈를 장착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선 빅버사 베타 드라이버로 출시됐다.
배상문은 이전 제품으로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88.5야드를 찍었다. 하지만 빅버사 베타로 교체 이후엔 비거리가 크게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99.4야드를 기록, 종전보다 10.9야드나 증가했다.
배상문은 자신의 우승을 도와준 ‘비밀병기’ 빅버사 베타에 대해 “묻어가는 느낌이 좋고 드로우 구질로 인해 비거리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배상문은 2006년부터 캘러웨이골프와 인연을 시작했다. 새내기 시절부터 캘러웨이골프 용품을 사용한 그는 PGA 진출을 앞둔 지난해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캘러웨이골프본사로부터 국내선수로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작년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캘러웨이골프 장비를 갖고 PGA 첫 우승을 일군 배상문은 이번에도 캘러웨이골프와 함께 두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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