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선 결승전 제5국
백 송태곤 9단 흑 박승화 6단
장면 1 예선 결승 다섯째 판, 역시 7월 1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다른 대국들과 함께 두어졌다.
송태곤은 1986년생으로 일찍부터 뛰어난 기재를 보여 어린이대회를 휩쓸더니 열세 살 때인 1999년 프로에 입문했다. 2003년 KBS바둑왕전 우승에 이어 후지쯔배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에도 TV아시아선수권전에서 준우승 하는 등 국내외 기전서 맹활약을 펼쳐 차세대 선두주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요즘은 성적이 전 같지 않다. 국내 랭킹 36위, 올해 명인전에서 전영규, 양우석, 서건우를 잇달아 제치고 결승까지 올랐다. 현재 바둑TV에서 KB리그 전담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승화는 1989년생으로 2006년 입단, 올 3월 6단으로 승단했다. 국내외 기전 본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우승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KB리그에서 CJ E&M팀 4지명으로 뛰고 있다. 현재 랭킹은 27위, 이번 통합예선에서 이정원, 김영환, 유병용, 박진솔을 이겼다.
비교적 평범한 초반 진행인데 24 때 25가 좀 이상했다. 참고도 1이면 2를 선수 당하는 게 싫다는 뜻이지만 당장 26으로 뚫려서 실리 손해가 크다. 그냥 1, 3으로 받아 주고 나중에 A로 갈라치는 뒷맛을 노리는 게 더 나았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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