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이 다음달 2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와 유럽 인권기구이자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는 유럽평의회 특별회의에서 연설한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이 유럽의회와 유럽평의회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88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에 프랑스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 5억 명의 시민을 대표하는 75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매 5년에 한 번씩 28개 EU 회원국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유럽평의회는 유럽의 대표적인 인권보호 기구로 유럽인권협약에 조인한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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