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선수권 단식 8강 올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3ㆍ당진시청)가 제69회 한국테니스선수권 우승을 향해 쾌조의 발걸음을 이어갔다. 임용규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장우혁(21ㆍ울산대)을 2-0(6-3 6-2)으로 눌렀다.
임용구 외에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민혁(28ㆍ세종시청), 김청의(24ㆍ안성시청), 남지성(21ㆍ삼성증권) 역시 8강에 안착했다. 1, 2회전에서 홍성찬(16ㆍ횡성고), 정윤성(16ㆍ양명고)의 10대 돌풍이 거셌지만 모두 잦아들었다.
여자 단식에선 톱시드 장수정(19ㆍ삼성증권)과 이소라(20ㆍNH농협은행), 한나래(22ㆍ인천시청), 김소정(28ㆍ고양시청)이 8강에 합류했다.
관심을 모은 이형택(강원도협회)-권오희(안동시청)는 남자복식 8강에서 멈췄다. 이형택-권오희는 김유섭-임형찬(이상 안성시청)에게 0-2(4-6 2-6)로 져 탈락했다. 남녀 단식 8강전과 남녀복식 및 혼합복식의 준결승전은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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