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액션을 연습하다 눈을 다쳤다.
서인국 소속사는 9일 서인국이 KBS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하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연습하다가 눈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인국은 왕의 얼굴에서 주인공 광해군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왕의 얼굴 촬영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왕의 얼굴을 둘러싼 저작권 침해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영화 관상 제작사 주피터필름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왕의 얼굴 제작 및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7일 왕의 얼굴과 관상은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 줄거리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왕의 얼굴 제작진은 “많은 이들이 본의 아니게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드라마 제작에만 매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똘똘 뭉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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