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딴 삼성화재 박철우 23일 군대 간다
삼성화재 토종 에이스 박철우(29)가 훈련소에 입소한다. 날짜는 오는 23일이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8일 “박철우의 입소일이 정해졌다. 10월23일 입소를 한다”고 밝혔다.
박철우는 논산 훈련소에서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4개월 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단 박철우는 대회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박철우가 주축으로 나선 남자배구팀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철우는 더 이상 병역의무를 미룰 수가 없어 바로 입소를 하기로 결정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박철우의 공백을 라이트 김명진(23)으로 메울 전망이다. 지난해 입단한 2년 차 김명진은 198cmㆍ89kg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는 박철우의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삼성화재가 8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2014~15시즌 V리그는 18일 개막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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