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공공자전거 타슈를 내년 3월까지 대학주변 등 15개곳에 200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타슈는 현재 144개의 무인대여소에서 1,500대가 운영중이다.
새로 배치되는 지역은 ▦동구 3곳(대전역 대동역 우송대 입구) ▦중구 2곳(중촌동일원)▦유성구 8곳(송강 및 대덕연구단지 일원) ▦대덕구 2곳(오정동 일원) 등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해당 권역에 대한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타슈 확대지역은 주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아파트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교 주변 등 통근 및 통학목적의 통행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세식 시 건설도로과장은 “내년에는 반기별로 타슈를 가장 많이 탄 ‘타슈 이용왕’을30명씩 선발하여 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라며“이용자들과 간담회도 열어 문제점을 적극 수렴,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슈는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개발해 2009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다. 올해 총 대여건수는 72만6,400여건으로 자전거 1대 당 회전률은 3.3회,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661건으로 집계됐다.
타슈를 이용하려면 타슈 홈페이지(www.tashu.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정회원권(1주일권 2,000원·1개월권 5,000원·1년권 3만원)을 구입하면 된다. 비회원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하루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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