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2대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명완(49ㆍ사진) ㈜리디앤코 대표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 산하 공기업 사장에 여성이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상명여대 불어교육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장,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DMZ문화포럼 홍보이사 등을 지냈다.
권선택 시장은 “이 내정자는 2009년과 2011년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등 공사 현안을 잘 챙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달 중순 시의회가 추진하는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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