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환경 등 8개 분야 연내 개방
연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의 공공데이터가 시민에 개방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자치구별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현재 서대문구와 구로구에서 운영 중인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 것이다. 서대문구와 구로구는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각각 160개, 146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는 활용 가치가 높고 시민들의 관심도가 큰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교육, 교통 등 8개 분야 공공데이터를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우선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동네 약국, 산후조리원, 장난감대여소, 동물병원 등 구청이 보유한 지역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창업 사전 조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개발, 자치구에 무료로 제공해 자치구에서 시스템 구축 때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기병 시 정보기획단 정보시스템담당관은 “자치구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내가 사는 곳, 우리 회사가 있는 곳에 있는 시설 정보 등 지역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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