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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정구, 단체전 일본 꺾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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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정구, 단체전 일본 꺾고 '금메달'

입력
2014.10.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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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인천 열우물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혼합복식 결승 대한민국 김범준-김애경 대 중국 줘모-천후이의 경기. 김범준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인천 열우물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혼합복식 결승 대한민국 김범준-김애경 대 중국 줘모-천후이의 경기. 김범준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1998년 방콕 대회, 2002년 부산 대회 때 금메달을 딴 한국은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끝난 정구 6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차지, 전 종목 석권에 바짝 다가섰다.

앞서 혼합복식,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김범준(문경시청)은 3관왕이 됐다.

남자복식 우승자 김동훈과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김형준(이천시청)도 나란히 2개째 금메달을 챙겼다.

한국은 김동훈-김범준이 1복식에서 시노하라 히데노리-고바야시 고지에게 5-3으로 이기며 일본에 기선을 제압했다.

양팀이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가운데 김동훈-김범준이 5∼6번째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단식에서는 김형준이 나가에 고이치를 맞아 4-2로 이겨 마지막 복식 경기를 하지 않고도 한국이 금메달을 따게 됐다.

김형준은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 가다가 3번째, 4번째 게임을 각각 4-6, 8-10으로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어진 5번째 게임을 4-2로 마무리하고서 6번째 게임 역시 4-2로 잡으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 정구 남자 단체전 결승

한국 2-0 일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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