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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울경 국정감사 7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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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울경 국정감사 7일 ‘스타트’

입력
2014.10.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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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울경 국정감사 7일 ‘스타트’

30여 기관 상대 원전안전, 진주의료원 등 쟁점될 듯

7일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가 역대 최대인 67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30여 기관을 대상으로 고리 원전의 안전성 문제, 진주의료원 등이 주요 이슈로

거론될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올해 대상기관 수는 지난해 630개보다 42개가 늘었으나 국감 기간은 15일

밖에 되지 않아 상임위 별로 하루 평균 3∼4개를 감사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될

상황이다.

부산에서는 최근 논란이 돼 온 고리 원전의 안전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국감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고리 원전의 재난대응 태세, 한수원의 고리 1호기 수명연장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13일 정무위 한국거래소 국감에서는 방만 경영과 낙하산 인사 문제, 전산사고원

인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등 야당은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주문한 국정조사 보고서 의결을 전혀

준수하지 않고 있어 이를 쟁점화할 의사를 굳히고 있다.

울산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가 20일 울산항만공사에서 부산항만공사 등 전국 항만공사

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항만공사 감사에서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각 항만의 여객

선 안전관리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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