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메시의 바르셀로나 3-2 제압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버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물리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1-1로 비긴 파리 생제르맹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바르셀로나(1승1패ㆍ승점 3)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발목이 잡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0분 다비드 루이스의 프리킥 선제골이 터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1분 만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동점골이 터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코 베라티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베라티는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팀의 승기를 가져왔고, 블레이즈 마투이디는 후반 9분 결승골을 꽂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38세 베테랑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역대 최고령 골을 허용하면서 조별리그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38세3일에 골 맛을 본 토티는 2011년 9월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37세9개월에 득점에 성공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령 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G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스포르팅(포르투갈)를 1-0으로 눌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