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힘이 없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주로 밤에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스마트폰과 집안일, 육아, 장시간 컴퓨터 사용에 의한 과도한 손 사용이 원인으로, 지난 5년간 발병률이 42%나 증가한 대표적인 손 질환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1일 밤 10시 ‘저리고 시리고 쑤시고, 손 건강의 적신호’를 방송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해 엄지 부위 힘줄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손목건초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도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손 질환 사례들을 통해 손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확인하고, 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까지 알아본다.
손 통증은 다른 부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어느 신경이 눌리느냐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다를 수 있다.
팔꿈치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며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척골신경 증후군과 목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흉곽 출구 증후군 등이 그렇다. 비만, 당뇨도 손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도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손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라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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