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10월 10일 개관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한 ‘100년의 기억 그리고 유산’ 전시가 10월 12일까지 호텔 18층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호텔의 100년 역사를 중심으로 한국 관광산업과 호텔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국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전시는 다양한 보유 유물, 자료이미지와 함께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연출된다. 4층 규모의 붉은 벽돌 건물이었던 1914년 개관 당시의 호텔 사진, 조선호텔의 구조와 가격을 알 수 있는 안내책자, 당시 서울 풍경과 여행 풍물 등을 알 수 있는 경성 관광 안내 책자, 여행 티켓, 기차 일등칸 사진 등 사진과 유물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조선호텔을 방문했던 유명인과 연관된 사건 스토리도 소개된다. (02)771-0500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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