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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유족 첫 3자회동 합의 불발…내일 다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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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유족 첫 3자회동 합의 불발…내일 다시 회동

입력
2014.09.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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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월호법 새 협상안 제시…유족대책위 오늘 총회

새누리당 이완구(오른쪽)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회담을 마치고 나서 "오후 3시 여야와 유가족이 함께 만나는 3자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오른쪽)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원내대표회담을 마치고 나서 "오후 3시 여야와 유가족이 함께 만나는 3자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족 대표가 29일 참사 이후 첫 3자 회동을 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전명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새정치연합 측은 이날 세월호법 내용과 관련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시간 동안 이어진 회동에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조사권을 주는 방안과 특별검사 추천권 문제 등을 놓고 3자간 의견이 맞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 지도부와 유족 대책위는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각자 의견을 수렴한 뒤 30일 다시 회동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유족 대책위는 이날 밤 총회를 열어 다른 단원고생 유족들의 총의를 모아볼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더 협상이 없다"면서 "(야당의 새로운 안은) 오늘 처음 들어봤다. 구체적인 얘기는 안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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